'2009/07'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09.07.08 첫 독서 6
  2. 2009.07.08 미소 2
  3. 2009.07.07 7월 7일 2
  4. 2009.07.06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1
  5. 2009.07.06 바로 여기였을 것만 같아. 1
  6. 2009.07.06 얼바니, 뉴욕
  7. 2009.07.06 빠밤빰~ 빠밤빰~ 2
  8. 2009.07.03 Korean Man in New York 2
  9. 2009.07.02 놀기 2
  10. 2009.07.01 7월 1일 3
Mr. B2009. 7. 8. 16:34
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암튼 열심히 봤어.
직접 책장도 넘긴다고 했더니 모두다 웃더라.
내가 보기엔 막 넘기는 것 같은데. ㅋㅋ
'우리 아기 첫책'이라는 광고에 혹해서 샀지만 초점책을 미리 준비해둔 보람이 있었음.


Posted by Purslane
Mr. B2009. 7. 8. 16:27


오랫동안, 크게, 활짝, 웃을때도 많은데 기회를 포착하기가 어려워.
아직 의식적으로 웃는게 아니어서 도대체 언제 웃을지 알 수가 없어. ^^
이 미소를 찍느라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카메라를 들고 있었는지 몰라.
뭐, 이 정도면 과속스캔들의 그 꼬마보다 나은 것 같지않아?
Posted by Purslane
Mr. B2009. 7. 7. 11:31

오늘 아침. 누워서 잘 놀때가 하루중에 아주 잠깐 있어. 보통은 이러다가 배고프다고 자기 주먹을 막 입에 넣지. ㅋ


요렇게 안아주는걸 제일 좋아해. 안아주면 엎어져서 잘 수 있으니 편한가봐.
 

낮에 눕혀놓을땐 바둥거리다가 놀래기도 해서 가끔 이렇게 해줘. 뭐, 안그래도 잘 잘때가 많지만. ^^
이 사진 3장 올리는데 한시간 걸렸어. 지금도 옆에서 놀자고 보챈다. 아.. 나는 너무 바빠서 이만.
Posted by Purslane
토끼머리2009. 7. 6. 14:05

전혀 몰랐어. 미국이 독립기념일로 떠들썩한데 나는 그 좋은 구경을 놓치고 캐나다에 간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것인가 싶은 생각도 들긴 했는데, 잘 생각했던 것 같아. 가보니까 몬트리올에서 재즈 페스티벌을 하고 있었거든. 자라섬과는 뭔가 수준이 다르더라. 어차피 한국인이 재즈를 하나, 퀘벡의 프랑스어를 쓰는 캐나다인들이 재즈를 하나, 둘 다 '정통'과 좀 떨어진 건 별 차이없어 보였는데도, 막상 들으니까 다르더라. 무엇보다 그날의 가장 훌륭하고 인기있는 공연을 거리의 메인 무대에서 공짜로 한다는 게 맘에 들었어. ^^

Posted by 흰솔
토끼머리2009. 7. 6. 13:42

괜히 확인은 해가지고, 차라리 몰랐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사실은 사실대로 알아야 하니까, 내가 비디오에 했던 얘기는 그 동네 사람들 얘기를 듣고 했던 얘기고, 엘리자베스타운은 켄터키 주에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야. 이 엘리자베스 타운은 뉴욕주 북부, 흔히 '어퍼스테이트'라고 부르는 곳에 있고. 나중에 미국에 오면 루어빌에서 시작해서 엘리자베스타운을 거쳐서 신시내티, 멤피스, 루이지애나까지 내려가는 중남부 종단을 해보면 좋겠다. 다음엔 같이 오자.

그래도 차를 타고 지나갈 땐 꼭 여기였을 것만 같았어. 2005년에 영화를 볼 때엔 러브스토리가 가슴에 와 닿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 이곳을 지나면서 영화를 되새겨보니 아버지 이야기가 가슴에 남더라. 씨네21 리뷰에 보면 " 2시간이 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엘리자베스타운>은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클레어와의 러브스토리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끝내 서성인다"고 써놨는데, 난 딱 반대로 생각해. 두 가지 얘기가 다 가슴에 진하게 남네. 리뷰를 쓴 기자인지, 평론가인지가 당시에 너무 어렸던 게 아닐까?
Posted by 흰솔
토끼머리2009. 7. 6. 13:19


가이드북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서 멘트가 틀렸는데, 뒤쪽의 건물은 주 청사가 아니라 시청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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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흰솔
토끼머리2009. 7. 6. 13:12


별 느낌은 안 나겠지만, 그래도 내가 필라델피아에 가면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게 바로 이거야. ^^

시리즈의 가장 최신편인 록키 발보아에 보면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여기에 달려와서 이걸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잖아. 내가 갔을 때도 그런 사람들 잔뜩 있었어. 나도 그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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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렇게 생겼어. ㅋㅋ

도대체 뭘 한 거냐고? 뛰어 올라와서 록키처럼 두 팔 번쩍 치켜 들고 세 번 폴짝폴짝 뛰기.
Posted by 흰솔
토끼머리2009. 7. 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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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뉴욕에 와서, 그 유명한 타임스퀘어에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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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다룬 영화에 자주 나오는(타임스퀘어보다 자주는 아니지만,) 그랜드센트럴역에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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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뉴욕에 왔을 땐 왜 이런 데 갈 생각을 안했을까, 라며 대학생이 되어 지금까지 15년 정도 계속 후회했던 현대미술관(MoMA)도 가봤어요.

모두 멋진 곳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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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거대한 티라노 사우르스 화석 앞에서 세계 각국의 꼬마애들이 이구동성으로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니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들도 같이 왔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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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엄마랑 나비랑 센트럴파크 산책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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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존 레논이 좋아했던 장소라는 센트럴파크의 '스트로베리필즈'에 가서 꽃도 한 송이 내려놓아보고.

아빠는 혼자라서 외로워. ㅠㅠ
Posted by 흰솔
Mr. B2009. 7. 2. 17:47

밥먹고나서도 안자고 놀때가 많아졌어. 낮에 더 잘 노는 것 같애.

이렇게 혼자 눕혀놓으면 잘 놀지만, 길게 앉고 있으면 다리에 힘을 주고 서거나, 고개에 힘을 주고 앞을 보기도해. 힘이 쎄져서 외할머니랑 나랑 깜짝깜짝 놀란다니까.
바둥바둥거리는거 쳐다보고 있으면 너무 웃겨.

Posted by Purslane
Mr. B2009. 7. 1. 09:34

오늘은 맘마 먹고 잠시 노는 중이라 얼른 모자를 씌워봤어. 배넷저고리에 딸려있던 모자라 더 크면 못써볼 것 같아서.
벌써 딱맞아. 이 모자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듯. ㅋ

오전에 주로 잘 노는 것 같애. 아직도 밤에 2시간에 한번씩 깨지만, 조금씩 먹는 양이 많아지고 있으니 좀더 자게 되겠지.

100일쯤 되면 6시간도 잔다는데, 그걸 '100일의 기적'이라고 하더라. 나도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음.
어제도 힘들어서 혼자 훌쩍거림.. ㅠㅠ
그래도 이렇게 예쁘게 노는거 보면 너무 귀여워~
Posted by Pursl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