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09.08.31 엄마의 요청샷 ㅋㅋ 2
  2. 2009.08.31 수운이, 외갓집에 가다 3
  3. 2009.08.29 가을이 성큼 4
  4. 2009.08.27 Mommy's little HERO
  5. 2009.08.27 피셔 프라이스 바운서 1
  6. 2009.08.12 앉기 4
  7. 2009.08.12 일어서기 2
  8. 2009.08.05 목욕
  9. 2009.08.03 놀이매트에서 노는 방법 1
  10. 2009.08.02 캔디바 4
Mr. B2009. 8. 31. 23:33
엄마가 좋아하는 수운이 얼굴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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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흰솔
Mr. B2009. 8. 31. 15:57

수운이를 외갓집에 맡겼다. 엄마의 출산휴가가 끝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밤마다 애 때문에 깨어나야 한다고 투덜투덜, "수운이는 아빠한테 안겨 있을 때가 제일 귀여워"라며 무겁다고 투덜투덜, 새벽에 날만 밝아지면 눈을 뜬다고 투덜거릴 땐 언제고, 아이를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돌아선지 불과 한시간 남짓 만에 엄마는 울음을 터뜨렸다. 헤어지고 한 시간 밖에 안 됐는데 그렇게 보고 싶을까...

자칫하면 나도 같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그냥 더 크게 웃었다. "애랑 평생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주중에 잠깐 할머니한테 맡기면 편하고 좋은데 왜 울고 그래!"라면서. 부모가 된다는 게 이런 것이로구나. 보고 싶다, 우리 아들.
Posted by 흰솔
Mr. B2009. 8. 29. 22:52

아침에 쌀쌀한 날씨에 재채기가 나올 정도였다. 수운이도 내복 바지를 꺼내 입었다. 맑고 높은 하늘에서 화사하고 개운한 햇살이 창틈으로 쏟아져 들어온 틈을 타 아빠가 새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댔다. 결국 수운이는 이 사진을 찍고 나서 바로 울음을 터뜨렸다. 아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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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흰솔
Mr. B2009. 8. 27. 17:31

신랑이 뉴욕에서 사온 아기 옷 중에 가장 입혀보고 싶었던 Mommy's little hero!
사올땐 옷이 커보여서 한참 후에나 입겠다고 넣어놨었는데, 입힐 때가 되었다 싶어 꺼내보니 어느새 딱맞는다.
길어야 2주정도 입을 수 있을 것같아서 마음이 조급해졌다.
수운아, 낮엔 매일 이거만 입자~~
Posted by Purslane
Mr. B2009. 8. 27. 17:25



대한민국에서 손좀 탄다는 아기들의 필수품 바운서.
이건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일명 국민바운서로 불린다.

살때는 혹시나 하는 마음이었는데, 구입하고나니 피셔 프라이스에 감사편지를 쓰고 싶어졌다.
색상도, 달려있는 곤충도 맘에 들지 않았으나, 구입후 모든 것이 아기들이 가장 좋아하도록 만들어졌다고 믿게 됐다.
빨간 무당벌레를 그렇게 좋아할 줄이야. 아, 나는 아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엄마였던 것이다...
 
구입한 첫날 신랑과 함께 감탄에 감탄을 마지 않았던 걸작품!

Posted by Purslane
Mr. B2009. 8. 12. 18:11
앉혀주면 쇼파에 혼자 앉아있기도 하고..

Posted by Purslane
Mr. B2009. 8. 12. 17:52
이제 다리에 힘이 생겨서 잡아주면 서기도 잘하고..


Posted by Purslane
Mr. B2009. 8. 5. 21:52
매일 저녁마다 목욕을 하는데, 욕실에만 들어가면 조용해진다.
약간 멍~해지도 하고. ^^ 막 씻고 나오면 뽀송뽀송하고 귀엽다.


목욕장면은 아기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공개할 수 없고(나중에 막 엄마를 원망할까봐..), 막 씻고 나와서 목욕타월로 감싸고 있는 모습.
옆에 놓여있는건 기저귀발진크림과 땀띠크림이다. 얼굴엔 로션도 발라야해서 씻고나면 손이 바쁘다.

Posted by Purslane
Mr. B2009. 8. 3. 14:58

이모할머니가 사주신 놀이매트. 수운이가 받은 첫 선물이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받았을 땐 언제 태어나서 갖고 노나 했는데, 제법 잘 논다.
심심하면 안움직이는 모빌을 직접 흔들어주는 센스까지.
역시~!




Posted by Purslane
Mr. B2009. 8. 2. 08:57
mia가 선물해준 바디수트를 입혀봤다.
한달만에 배넷저고리를 벗어버리고, 가을에나 입힐 줄 알았던 큰 내의 2벌과 아빠와 mia가 사준 똑같은 사이즈의 바디슈트를 교대로 입히고 있는데
하늘색 바디슈트를 입히고 나니 아빠의 첫마디.
캔디바같다!
음.. 좀 그렇다. 귀여워..
배넷저고리를 입혔을땐 몰랐던 토실토실한 팔이 드러나니 좀더 아기같다.
선물받은 옷이 많아서 돌까지는 계속 패션쇼를 해야 할듯.


Posted by Pursl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