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B2009. 10. 14. 17:32
아빠가 수운이 사진을 올리라는데, 월요일 부터 잠자는 수운이만 보고있는 터라 사진을 찍을 새가 없다.

오늘은 아침밥을 포기하고 친정에서 자고 있는 수운이한테 갔다.
출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또 자는 모습만 보다가 가는게 아닌가 하고 있는데,
요 녀석, 기특하게도 출근 10분전에 고개를 번쩍 들고 일어났다.
자는거 깨울까봐 며칠 뽀뽀도 못했는데, 맘껏 해주고 어깨랑 팔다리도 조물조물 주물러주고 나왔다. ㅎㅎ


수운이의 아침인사라는 제목으로 외할머니가 보내셨다. 사실은 고개를 들다가 떨어뜨리기 일보직전이지만.

이건 어제 사진. 팔이 길어져서 바운서를 양손으로 잡고 혼자 종알종알 떠든단다. 두달전에 바운서에 앉혔을 땐 푹 파묻혀서 좀 불안해 보였는데, 이젠 안정감있게 앉게 되었다. 무당벌레 친구와 수다 떠는 것도 늘고.
Posted by Purslane